췌장암은 암 중에서 생존율이 가장 낮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췌장암은 환자의 오직 5% 정도만 10년간 생존 가능합니다.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그나마 황달, 체중 감소, 등 고통 등이 확인될 수 있습니다.



췌장은 다양한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여 음식물을 분해시키며 혈당을 조절해주는 소화기관입니다. 일반적으로 췌장암은 외분비 세포에 종양이 생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췌장에 생기는 종양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세포에서 5~10%, 소화효소와 관련된 외분비 세포에서 기원하는 종양이 90% 이상입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1. 당뇨병
초기증상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쉽게 볼 문제가 아니어서 언급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원인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보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췌장암이 있으면 당뇨병이 발병할 수 있고 당뇨병이 있으면 췌장암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20년 이상 당뇨병을 앓은 사람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습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인 췌장은 췌장 내에 종양이나 암이 생기면 당연히 인슐린 분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가 생깁니다. 당뇨병이 인슐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듯이 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으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편이 좋아요.






췌장암 초기증상 2. 지방변, 회색변
췌장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해 췌장암에 걸리면 지방을 완전히 소화할 수 없습니다. 지방변이나 회색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몸이 지방을 제대로 소화, 흡수하지 못해 변의 상태가 기름지거나 밀도가 낮아진 것이 원인이 되는데요.
췌장암 초기증상 3. 소화불량
구역감, 구토 등 소화불량 지속된다면 췌장암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역류성식도염과 같은 다른 소화기 질병과 착각하기 쉽습니다. 배의 중앙이 격렬하고 평소와 다르다면 전문기관을 찾는 것이 권장됩니다. 췌장은 명치끝과 배꼽 사이에 위치하지만 등 쪽과도 가까워, 등 고통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4. 명치와 복부 고통 동반
오목한 명치(가슴 앞쪽 한가운데) 부분과 복부 주변에 고통이 일어납니다. 췌장암 환자 대부분이 초기에 명치 고통을 느꼈다고 말하며 처음 가끔 나타나는 속 쓰림으로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그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복부 쪽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췌장 쪽에 암이 발생하였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고통이라도 췌장암 초기증상으로 체크하여 이어진다면 방문해 진찰을 받아 봐야 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5. 체중 감소
식욕 저하로 인한 체중 감소가 있습니다.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될 때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6. 무증상
췌장 몸통과 꼬리 부위의 종양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병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그럴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7. 등 고통
등 고통은 원인이 무척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등 고통은 등 근육에 생긴 이상이나 대상포진 등 신경질병이 원인이 됩니다. 심장 근육이나 갈비뼈에 문제가 생겨도 등 고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발생률은 1만 명당 한 명꼴로 낮이라서 등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등 고통이 췌장암일 확률은 낮아요. 물론 췌장암 환자에게서 등 고통이 확인됩니다.
다만, 췌장암으로 등 고통이 발생할 정도라면 이미 3기 이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고통이 나타나는 위치는 췌장 부위인 명치 뒤쪽이지만, 환자가 아픈 부위를 명확하게 짚어내기 어려운 게 특징입니다. 고통이 시작되면 한 시간 이상 오래가며, 다른 곳으로 고통이 번지는 ‘방사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췌장암이라면 등 고통에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당뇨병, 췌장효소 부족으로 인한 묽은 변 등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나요. 등에 고통이 있으면서, 동반 증상을 잘 검토해야 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 초기증상 8. 팽만감
가끔 위장에 가스가 차고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며, 심한 그럴 경우 구토와 메스꺼움이 나타나요. 오랜 시간 지속되는 팽만감은 췌장암 및 기타 여러 가지 소화기암의 주요 전조증상입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9. 황달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황달은 피에 빌리루빈 양이 많아지며 피부와 점막 안에 담즙이 쌓이는 상태입니다. 빌리루빈(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분해하는 과정에 생기는 담황색 물질)은 담즙과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인 담관(담즙 배출 통로)이 막히면서 황달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췌장암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는데 종양이 췌장의 머리에 위치한 그럴 경우 총담관을 침범하여 황달을 일으키는 그럴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10. 소변 색깔
췌장 주변에는 담낭(간에서 생성하는 소화액)이라는 것을 활성화하는 담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담즙은 췌장 주변에 있는 담관을 통해 장 속으로 들어가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이 담관이 막히게 되면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축적되게 되며 담즙에 빌리루빈이라는 물질이 너무 쌓여 많게 되면 어두운 갈색 소변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