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은 현대차에게 참 의미가 있는 한 해였어요. 매출도 그렇지만 영업이익 부분에서 국내 주식시장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죠. 그러면 한 해 동안 어떤 실적을 냈는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죠.
23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16조, 영업이익 15조, 당기순이익 12조 원을 기록했어요.
23년 국내 상장사 기준 영업이익 1위를 했는데요.
상장사 중에 최고의 이익을 남긴 것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해왔으나, 이번에 새롭게 1위자리가 바뀐 것이에요. 그러나 삼성전자가 15년 만에 최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나, 마냥 좋아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1위 자리는 또 바뀔 수 있는 것인데요.
호실적의 원인으로는 4분기에서만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9만 대 정도를 팔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약 5% 증가하였고, 디 올 뉴 산타페 등의 SUV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어요.

북미지역이나, 유럽, 인도 등에 전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89만 1304대가 팔렸고, 제네시스가 잘 팔리면서 장사를 매우 잘한 시즌으로 종료했습니다. 수치로 봐도 미국과 유럽 등에서 10%가 넘는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분기 친환경 자동차도 잘 나갔던 시즌인데요. 전기차인 아이오닉 등이 성장을 하여, 약 28% 증가한 17만 3297대를 기록해요. 전기차는 6만 대, 하이브리드는 11만 대 정도인데요.

2023년 한 해 동안 전기차 26만 8785대, 하이브리드 37만 3941대를 포함해 전년보다 37.2% 늘어난 69만 5382대의 친환경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갔어요.
친환경차 용어를 한번 알아보고 갈게요.
FCEV는 Fuel Cell Electric Vehicle의 약자로
수소연료자동차를 말해요.
현대차에 수소차는 NEXO인데요.

PHEV는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의 약자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데요.
엔진과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이며, HEV와 구동방식이 같으나 배터리 용량을 늘려서 주행거리를 늘린 것이 특징인데요. 배터리가 외부 충전이 가능해요.


대표적인 모델로는 투싼과 산타페가 있어요.
EV는 Electric Vehicle의 약자로 전기자동차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전동화 차종은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하지만 EV라 하게되면 고전압 배터리와 구동 모터로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을 의미해요.


주요 모델은 아이오닉 5 , 6가 있어요.
주가도 상승 좋다!

현대차 주가인데요. 실적이 잘 나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최근 PER과 벨류에이션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더 상승하는 모습인데요. 항상 현대차는 실적에 비해서 저평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었는데, 이제 빛을 보는 것인가? 싶어요.

22년부터 외인 비중이 늘면서 현대차 주가 흐름이 좋게 이어져오다가, 최근 며칠 기관이 매수에 참여하면서 급등하고 있어요. (24년 2월 5일 기준)

금일까지 3일째 현대차 주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주들에게 상당히 좋은 소식인데요.
배당금 잘 주는 현대차

현대차는 분기배당을 해요. 23년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2분기 / 3분기 배당금은 1,500원씩 총 3,000원을 지급하였으며, 4분기 8,400원을 지급해요. (우선주는 8,500원)
우선주도 배당금은 같이 지급을 하고 있는데 현대차우선주가 134,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우선주의 배당은 괜찮아 보이는데요.
쉽게 이야기하면,
23만 원에 거래되는 현대차 배당금이 1년에 11,400원
13만 원에 거래되는 현대차 우선주 배당금도 1년에 11,500원
현대차 우선주 2주를 갖고 있다면 배달로 치킨 한 마리 가능해요.!!
증권사 목표주가는?
(기대해야 하나요?)

현대차의 목표주가인데요.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주가는 267,500원인데요. 최근 포스팅한 기업 중에 근사치에 가장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뻐해야 할 일인가요..??
최근 흐름이 좋아서 주가가 많이 상승한 것을 감안하게되면 20만 원 정도에 거래되었을 텐데, 큰 신뢰는 가지 않아요. 그래도 근사치에 가까웠으니 여기까지만 할게요